형 기억하시죠?어제 문자 6039번 간호과~!ㅋ다름이 아니라ㅠㅠ

  • 현동경
  • 0
  • 893
  • 글주소 복사
  • 2008-10-11 13:42
안녕하세요

태영이형 기억하시나요?어제 문자 6039번 간호학과 남학생 ㅎ



다름이 아니라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제 뒤타임에 오는 알바생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누나는 저보다 나이가 4살이나 더 많아요

예쁘고 공부잘하고 나이에 답지 않은 조그마한 체구에 동안의 미모로 절 사로잡았어요

참다참다가 안되서 누나에게 고백을 하니.....역시나 누나에게는 군대에 남자친구가 있다네요;

한숨을 쉴려는 찰나..\"나는 근데 그 자식한테 아무 미련없어...사이가 안 좋거든..오래되었어\"

이러는 거에요....그래서 저는 당당히 말했어요

\"누나는 내가 좋아 아님 그 형이 좋아?\" 피식 웃던 누나는 \"너도...좋긴 좋아..그리고..누나가 성격이 좀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남자를 가까이 안 하거든?그런데 너는 누나 생각에 음...머라할까 누

나의 기준에서 너는 이제 가까이해도 되는 남자라고 해야되나?봐바~우리 친하잖아^_^\"

그래도 누나는 제 맘을 진심으로 안 받아주었어요.

감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자기를 좋아하게 된거라고 말이죠.

정말 너무 속상했습니다.그래서 누나에게 내기이자 하나의 약속을 하자고 했어요

제가 제안한 것은 바로...간호과 들어가서 7월달까지 생활하면서 여자친구 안 만들고 일편단심의 마음

을 게속 유지한다면 누나가 이제 제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주고 이제 저의 반쪽이 되달라는 것이었습니

다. 그러자 누나는 \"약속 지킬께^_^\"이러더군요....

만약 제가 이 내기에서 진다면 즉..마음이 변해버려서 여자친구를 만들어 버리면 누나의 소원

하나를 들어줘야 합니다.(누나는 그 소원을 안 말해주고 있구요)

누나는 지금도 계속 제가 질꺼라고 합니다...자기가 4년 더 살아봐서 안다고...ㅠ그러면 저는 누나에게

역시나 제가 이길꺼라며 티격티격하죠

저는 정말 죽어도 누나 기다릴겁니다...아니 사귈껍니다...정말 정말 누나를 사랑하거든요

3월부터 7월까지 고작 5달을 못 기다리면 남자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떠세요??제가 이길 것 같습니까??


신청곡은 우리 이쁜 누나야가 좋아하는 노래

박기영 - 그대때문에 신청합니다

누나 대구 몸조심히 갔다가 와~~~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