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벌써 병원생활(입원)하신지 9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 아버님 사고때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는데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동안 저 자신도 결혼을하여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평소 말씀이 별로 없으시던 아버지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그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셨던 나의 아버지... 이제야 제 자신이 그때의 아버지 심정을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부디 한정 되어있는 병원생활 이지만 그안에서 아버지만의 행복을 찾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호섭-세월이가면 ps. 아버지 생신은 1월15일 입니다.(조금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