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어머니의 생신, 그리고 오늘

  • 진미정
  • 0
  • 909
  • 글주소 복사
  • 2009-02-24 17:24
안녕하세요. 사연 2개 올려도 괜찮은거죠?^^

오늘은 저희 부모님 결혼하신지 20년째 되는 날이에요.
제가벌써 18살이니까, 우와, 시간이 참 빨리흐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몇일전 우리엄마 생신이셨어요.
제 생일만 챙길줄 알고 정작 부모님의 생신은 날짜도 제대로 모르고
헷갈려 하는 내 모습이.. 정말 어리석어보였어요.

제가 학생이라서 할수있는건, 편지써서 드리는것밖에 없는데
우리엄마는요, 저한테 화만내서 부끄럽다며 오히려 미한해하셨어요.
미안한건 난데... 아직도 마음에 걸리네요.

지나간 우리엄마생신과, 결혼기념일 선물로 화장품 부탁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