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름은 \"제이\"라고 해주세요.

저는 며칠전 아는 언니로 부터 한남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의 첫인상은 강하다 못해 무섭다(나 오늘 어떻게 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짧은 스포츠 머리에 까무잡잡한 피부 깡마른 몸 거기다가 가죽 자켓까지 입고 있었으니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동안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이야기를 하면서 환하게 웃는 그사람을 보며 순수한 면이 참많은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새벽5시쯤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바로 출근을 한다는 거예요.(완전 존경)
아침 잠이 엄청 많은 저에게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거든요.
또 한가지 더 아는 언니에 말에 의하면 학교다닐때 운동 선수로 활동 하기도 했고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스포츠맨이라는 겁니다.
운동에 영 소질도 재능도 없는 저에게 그사람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서웠던 첫인상과는 달리 같이 있으니까 참 편안하다 라는 느낌과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첫 만남 이후 몇번의 전화통화를 하고 다시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자꾸만 그사람이 생각나고 보고싶어지네요.
그사람도 저랑 똑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는데...
꽃피는 춘삼월 저의 사랑이 시작될까요.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태영님 그리고 여러분 저 이 만능스포츠맨이랑 잘 이루어질수 있길 빌어주세요.

(신청곡) 서영은- 완소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