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티켓) 길 가다 하수구에 빠진 우리 여사님 -
- 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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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6 17:09
안녕하세요,
공부하면서 듣기만 하다가 너무 웃긴 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려요.
우리 가족은 여느 가족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4인 가족입니다.
뭐 엄마와 제가 번갈아가며 엽기적인 일을 저지르는 것만 빼면
정말 평범하죠 -
다른 황당한 얘기도 많지만 이 이야기를 듣는 청취자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게요.
부지런한 우리 여사님은 며칠 전 밤에
미리 쓰레기봉지를 큰 길에 내놓는다고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저희 집은 골목길 안이라서 대문 앞에 두면 안 가져 가거든요.)
그 날따라 골목길을 비추는 가로등도 고장나서 안 보였답니다.
봉지를 들고 앞 쪽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순간 몸이 허공으로 붕 뜨는 느낌이 들더라네요.
진짜 그 몇 초동안 \"이게 뭐지??\" 하셨대요.
그리고 아차 하는 사이에 골목에 있는 하수구에 빠지신 거죠.
아침에 가족들 깨고 나서 울먹거리면서 그 이야기를 하시는
엄마를 보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얼굴 긁힌 거랑 피멍 든 다리를 보고는 웃음이 쑥 들어갔지만요.
나중에 보니까 누가 하수구 위에 쇠로 만들어진 덮개를 옆으로 빼놨더라구요.
장난친다고 그런 건지 범인을 잡지는 못 했지만
아무튼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었어요.
그 뒤엔 바로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다시 하수구를 덮었구요.
다들 밤길 걸어가실 때 조심하시길 바래요 -
공부하면서 듣기만 하다가 너무 웃긴 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려요.
우리 가족은 여느 가족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4인 가족입니다.
뭐 엄마와 제가 번갈아가며 엽기적인 일을 저지르는 것만 빼면
정말 평범하죠 -
다른 황당한 얘기도 많지만 이 이야기를 듣는 청취자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게요.
부지런한 우리 여사님은 며칠 전 밤에
미리 쓰레기봉지를 큰 길에 내놓는다고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저희 집은 골목길 안이라서 대문 앞에 두면 안 가져 가거든요.)
그 날따라 골목길을 비추는 가로등도 고장나서 안 보였답니다.
봉지를 들고 앞 쪽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순간 몸이 허공으로 붕 뜨는 느낌이 들더라네요.
진짜 그 몇 초동안 \"이게 뭐지??\" 하셨대요.
그리고 아차 하는 사이에 골목에 있는 하수구에 빠지신 거죠.
아침에 가족들 깨고 나서 울먹거리면서 그 이야기를 하시는
엄마를 보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얼굴 긁힌 거랑 피멍 든 다리를 보고는 웃음이 쑥 들어갔지만요.
나중에 보니까 누가 하수구 위에 쇠로 만들어진 덮개를 옆으로 빼놨더라구요.
장난친다고 그런 건지 범인을 잡지는 못 했지만
아무튼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었어요.
그 뒤엔 바로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다시 하수구를 덮었구요.
다들 밤길 걸어가실 때 조심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