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 김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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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10 13:34
비가 그친 하늘이 참 좋네요, 평소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진것 같지만 곧 무더운 여름이
찾아 오겠죠?
저는 이미 친구들과 여름휴가 계획을 다 짜두었는데, 옆에서 저를 시셈하는 눈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고3인 우리 늦둥이 여동생이죠.
힘들고 치치기 일쑤였던 제 고3 시절을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않은 고교시절이지만 오히려 제 동생을 보고있으며 참 그때가 그립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저 보다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있는 동생이 대견스럽기도하구요.
얼마전에는 시험을 망쳤다면서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데...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지나고보면 인생의 한 부분일진데 왜 그렇게 현실에... 공부에 집착해야하는 건지요?
그렇지만 동생이 하고싶은 방송국 PD의 꿈을 이루기위해 참아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 여름이 찾아오면 지금보다 훨씬 힘들텐데...저는 동생을 떠나 여름휴가를 가고 말겠네요ㅋㅋ.
미안한 마음이 앞서 동생을 위해 공연신청해 봅니다. 더욱이 다음주 일요일이 우리동생 김효정양의 열아홉번째 생일이기도 하거든요. 깜짝 선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생과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3 친구들을 위해 태영씨가 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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