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음이 짠해서 쓰고가요~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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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4 20:05
안녕하세요 태영오빠~그리고 매직뮤직 식구들~
오늘 그냥 마음이 짠해서 잠깐 쓰고 갑니다. (아~익명으로 해주세요^^)
저희 아빠는 작년 1월 1일에 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수술을 받으셨었어요~
작년 성탄절 즈음 친구의 종합 병원에 놀러갔다가, 아빠 친구분께서
온 김에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가래서 찍으셨다 큰 종양이 발견되셨어요.
대구에서 수술가능한 곳이 없어 어렵사리 서울에서 수술을 받으셨어요.
8시간의 큰 수술이었고, 2009년 새해 첫날 새벽부터 수술실을 가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그 땐 참 많이 울었죠.
전 그때 오빠의 소중함을 처음 알았어요. 평소에는 맨날 밥이나 차려달라하고, 컴퓨터
게임만 해서 미운 오빠였지만, 우리 가족이 많이 힘들때 오빠는 누구보다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잘 다독여주었어요. 아빠도 오빠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수술전날 새벽 오빠에게 다 맡긴다고 여러가지로 정리를 하셨고요
지금도 오빠는 아픈 아빠를 대신해 저한테 아빠 역할도 해주고 집안사정상
함께 살고있지는 못하지만 제가 걱정되는지 전화도 자주하고 대구 올떄면 밥,화장품,
옷도 사주기도 해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방금 오빠랑 통화를 햇는데, 오빠의 기운없는 듯한 목소리가
마음이 아파서 넋두리 하듯 쓰고 갑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고시원에 혼자 사는
우리 오빠 선풍기도 없고, 이불도 여름것이 아닌데 걱정이 되네요.
튼튼한 나무 같은 우리 오빠야 힘내라
신청곡은 테이의 나무 입니다.
오늘 그냥 마음이 짠해서 잠깐 쓰고 갑니다. (아~익명으로 해주세요^^)
저희 아빠는 작년 1월 1일에 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수술을 받으셨었어요~
작년 성탄절 즈음 친구의 종합 병원에 놀러갔다가, 아빠 친구분께서
온 김에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가래서 찍으셨다 큰 종양이 발견되셨어요.
대구에서 수술가능한 곳이 없어 어렵사리 서울에서 수술을 받으셨어요.
8시간의 큰 수술이었고, 2009년 새해 첫날 새벽부터 수술실을 가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그 땐 참 많이 울었죠.
전 그때 오빠의 소중함을 처음 알았어요. 평소에는 맨날 밥이나 차려달라하고, 컴퓨터
게임만 해서 미운 오빠였지만, 우리 가족이 많이 힘들때 오빠는 누구보다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잘 다독여주었어요. 아빠도 오빠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수술전날 새벽 오빠에게 다 맡긴다고 여러가지로 정리를 하셨고요
지금도 오빠는 아픈 아빠를 대신해 저한테 아빠 역할도 해주고 집안사정상
함께 살고있지는 못하지만 제가 걱정되는지 전화도 자주하고 대구 올떄면 밥,화장품,
옷도 사주기도 해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방금 오빠랑 통화를 햇는데, 오빠의 기운없는 듯한 목소리가
마음이 아파서 넋두리 하듯 쓰고 갑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고시원에 혼자 사는
우리 오빠 선풍기도 없고, 이불도 여름것이 아닌데 걱정이 되네요.
튼튼한 나무 같은 우리 오빠야 힘내라
신청곡은 테이의 나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