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콘서트> 14년지기 친구와 함께 공연보고 싶어요 ^^

  • 이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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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16 14:50
안녕하세요~저는 20살 이근화라고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야자시간 중간중간에 듣고, 또 마치고 독서실 가는 차안에서
항상 듣곤했었는데 이렇게 사연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ㅎㅎ
다른분들이 올린 사연을 듣고 우울했던 기분을 풀수도 있었고,
너무 힘들었던 날에는 딱 그 때 제 심정같은 노래가 나와서
위로를 해주는 것 같기도 했었죠.

저에게는 14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물론 저와 같이 매직뮤직을 열심히 듣는 애청자이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중학교 그렇게 항상 같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서로 떨어졌어요.
그 때 서로가 더 소중하다는 걸 많이 느끼기도 했었죠.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매직뮤직을 같이 들으면서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으면서 떨어져 지내면서 느끼지 못 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매직뮤직은 참 좋은 매개체였죠.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친구를 대학교를 수원으로 가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보고 싶을 때 못 보고, 친구가 힘들때 옆에 있지도 못하게 되었죠.
친구가 수원으로 떠나던 날 웃으면서 보내주려고 참 애썼던 그날이 정말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다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네요.
친구 생일도 다가오고 해서 같이 뭘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참 아쉽게도 그 친구가 계절학기를 듣게 되어서 대구에는 3일? 정도 밖에 있지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친구가 대구에 왔을 때 뭔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었거든요.
태영오라버니~
우리 둘 다 너무나 좋아하는 SG워너비 콘서트를 같이 너무너무~~~보고 싶어요
이번에 제가 10년만에 제대로 된 선물 할 수 있게 도와주실끼죠??

신청곡 - 이석훈 웃으며 안녕 (친구 가던날 같이 듣던 노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