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너무 힘들어요ㅠㅠ

  • 정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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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07 22:59
처음으로 사연을 올리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성구에 사는 중3학생입니다.

몇년전부터 오빠라디오를 매일 들어왔다가 요즘들어 너무 힘들고,
어디에 말하고싶어서, 또 시험도 끝나서 이렇게 글을 써요.

중2까지는 핑글핑글 놀아도, 내신도 적게 들어가고, 애들도 열심히 공부안해
저도 같이 놀고 했더니, 학년이 올라오니까 다들 왜이렇게 무서워 지는지..

수업시간도 늘어나고, 게다가 저희학교는 중학교인데 매일7교시만 해요ㅠㅠ
항상 집에 지쳐서 들어오고,
학원 안다니고 공부하는 애들이 정말로 부럽습니다,

뭐 다녀서 안좋거나, 이건 아닌데..
걔들은 안다니면서도 성적잘나오는데 저는 학원다니니까 겨우 이 등수니
엄마도 답답죠. 밑에서 치고올라오는 애들은 많죠.

게다가 지금 다니는 학원도 뻑찬데, 방학되면 특강에니 뭐니.

정말, 꿈이있다면


일주일, 한달동안 아무곳도 안다니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고싶어요.
아니면 다른지방에 여행을 간다든지,

시험기간에 편하게 공부하라고 있는 학원이
이렇게 제 목을 조를줄이야

그래도 요즘에는 시험도 끝났겠다, 인터넷도하고 놀러다니지만
여름방학때 제대로 못노니까

답답해요..



학생때가 제일 편하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는데,
아직 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좋아하는 가수 공연도,  티켓이 비싸느니 서울에서 한다느니 라면서 못가게 하고..


지금 제일 헐헐한게 참;;


무튼 11월이면 모든 기말고사가 다 끝난다니까
그때가면.. 느슨해지면 안되지만 느슨하게 될 듯



여기에 신청곡 올려도 되요?
허헛  
꼭 읽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노래 꼭 틀어주세요


서태지 - 아침의 눈

요즘 이노래를 들으며 힘없는 기운 다시 차리며 공부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