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그동안 고생하셨고 축하드려요

  • 류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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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2 12:51
태영씨 안녕하세요
무더운날씨에 매직뮤직 진행하느라 많이 힘드시죠
정말 오랜만에 매직뮤직에 글을 남기는거 같네요
젝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올린 이유는
부끄럽지만 매직뮤직 시청자들께 축하받고 싶은일이 있어서요
자 이제 시작할게요

저희부모님께선 28년전 제가 4살때 만나셨어요
아빤 사별 엄만 이혼이란 아픔을 한번씩 겪으신후였죠
고모에 소개로 만나신 두분은 넉넉치않은 살림였지만 결혼을 하셨어요
남들처럼 맛있는거.예쁜옷 마음껏 사입을만큼 형편이 안되어 다른사람들이
준 옷을 입고 가끔씩 옷을 사시게되면 시장에서 정말 싸게파는 그런옷을 사입곤하신
부모님세요 그렇게 어렵게 한푼두푼 모으셔서 작은집을 장만할수 있을때쯤
저에게 아무런 병명도 모른채 장애가 찾아왔고 어렵게 모으셨던 돈을 병원비.약값으로
다쓰고 말았죠 현재도 병명은 모른채 예 전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오른쪽 다리와 손의 장애는 평생 가지고 가야할 저의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도 전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직장생활도 하며 제 나름대로 부모님께 도움이 되고자 제인생에 밝음이있을거라 믿으며
열심히 살고있고 부모님께서도 나름 알뜰살뜰 입을거 먹을거 절약하며 사신지 27년이 지난 지금...그동안 아빠의 위암수술.엄마의 허리혹수술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저희3식구에게 이번에 첨으로 집을 장만하게되었어요 주변지인분들의 도움과 금융기관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결혼27년만에 저희 부모님의 꿈이 이뤄셔서 이번달 30일 이사를 하게되었어요 앞으로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집이 생겼단 기쁨에 부모님 입가에 요즘 웃음이 가득하시더라구요 태영씨도 매직뮤직 청취자분들도  함께 축하해주시겠어요?
엄마 아빠 그동안 고생하셨구요 앞으론 우리 가정에 행운만 가득할거예요  ^^
부족한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태영씨외 작가분...
(태영씨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만약 제사연이 소개된다면 외식상품권이나 의류상품권 가능한가요?부모님께 작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날 만들고 싶네요)

이름 류 은 하
주소 경북 성주군 용암면 용계리 321 용화콘크리트(주)-직장예요
연락처 016 9707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