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사장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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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29 15:18
안녕하세요 ~

너무황당하고 이런일이 다신 일어나지않았음 하는맘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7년도 광고디자인으로 입사를 하여 2009년 8월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은 저하고 실장님 이렇게 두명이 근무했구요

사장님께서는 다른분들께 위임을 하시고 유학을 떠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사실을 사장님께서는

폐업하기9일전에 저희들에게알려주셨습니다.

직원들도 두명밖에없는데 월급때마다 2-3일 아니 일주일이나 늦게주시는건

기본이였구요 저희랑은 회식때말고는 말씀이 별루없으셨어요

그렇다구 폐업한다는얘기를 이렇게 늦게하는게 맞는건지요??

사장님께서는 원래 미리얘기하는거아니라지만..

이해가안됩니다.

사장님께 더실망스러웠던건 ..

폐업 몇달전부터 회사분위기도 이상했구 거래처에서 폐업하신다구

소문들었다는 전화두 오구 ... 너무이상해서 근무할땐 말못하다

8월초 회식때 사장님께 여쭤본적이있습니다

\"사장님 ~~ 좀이상한얘기를들어서요 너무궁금해서그런데 물어봐두돼요?? 하면서
  
혹시 회사 이전하실 계획 이세요?\"

사장님께서는 \"아니 인테리어바꿀라고 사람들이왔다갔다하는거구 정리도하는거라구..\"

사장님께서 아니라고 해서 저희들은 안심하면서도 쫌씁쓸했습니다.

그러던중 폐업하기 9일전 사장님 찾아오신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손님들은 사장님 방에서 나오시더니 회사 구석구석을 서랍을열어가면서

탐색을하시는겁니다.

저는 얘기들은게없어서 \"뭐찾으시는거있으세요?\"

물었더니 \"사장님께 허락받고 보는것이니깐 신경쓰지마세요~\"

그때 확실히 감이왔습니다. 근데도 사장님께서는 아니라고해서 기냥

믿고있었는데 ...

그 손님들이 가시고는 저희들을 불러서 그제야 8월31일까지만 나는 그만 나올꺼라고 하시는 겁니다.

월급을 늦게줘도 아무말 안하고 물어봐도 아니라고하더니 ..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퇴직금 문제와 몇일 근무한 급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거짓말 한 것도 어이 없는데 사장님 하신다는 말씀이  \"내가 퇴직금을 언제까지 주는건 뭐라말 못하져\" 라고

하시는겁니다.

정말 뭐하자는건지... 한참 정적이 흘렀습니다 사장님이 퇴근시간이 되자 \"오늘은 이만 얘기하고 낼이야기합시다\" 이래서

나왔는데  하루종일 잠도못자고 .. 그담날 아침에 사장님방으로 가서

이야기했습니다.

사장님은 \"내가 그렇게 이야기한건 인계를 안해주고갈까봐 그런거고 사업장은 폐업을 할경우 미리얘기 하는게 아닙니다 .

퇴직금은 줄겁니다. 근데 언제 주는걸 얘기 못 하겠다는 겁니다.\"

이러시는거예요 저희가 인계 안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정말 이유같지않은 이유를 대시고..

그래서 그럼 약속을 해달라고 해서 겨우 약속 한다는 내용의 문서 를 받았습니다

9월15일까지 준다는 약속을했습니다.

제위치에 근무할 사람이 들어올때까지 인계를 해주고 그러다보니 9월15일이였습니다.

퇴직금이 아침에 들어왔더라구요 너무신기했습니다 월급날이 주말이 끼면 항상 월요일날주고 저녁 늦게나 주시는분이말입니다.

금액을 보고 더한번 실망했습니다. 열심히한 댓가가 이런건가 하구요 .

내가 보너스를 달라고한것도아니구 기냥 일한거 퇴직금 달라고한건데 95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제가 월급을 본봉 95만원 식대 10만원 이렇게 백오만원을 받고 일을했습니다.

어떻게 퇴직금계산을 하신건지 만약에 2년을 일하고 3개월 수습기간을 빼도 이렇게 계산이 나오지는않습니다.

그간 월급안올려주셔도 기냥 참고 일을했건만.. 세무사에도 전화해보고  알아본결과 기냥 사장님 맘대로

주신겁니다. 너무 이상해서 잘못주셨겠지 하고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해봤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전화도 안받으십니다.

그래서 노동부를 찾아갔습니다. 진정서라도 내볼라고 했는데..

직원이 5인이상이 안될경우는 진정서를 낼수없다고하시더라구요..

이런법이 어디있습니까?

2년 일한 퇴직금이 얼마나한다고 그걸 반만 주시고는 유학을떠나시는건지...

너무 슬픕니다.....

신청곡 권진원의 살다보면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