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추운날 군에 가 있는 남동생 생각이 나네요

  • 명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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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16 12:21
안녕하세요^^
방송은 자주 듣는데 글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저희집은 1남 3녀인데요..

눈치 채셨겠지만.. 부모님의 아들에 대한 일념으로 많이 낳으신거죠..
당연히 남동생은 막내이구요..
제가 딸중에 셋째인데..남동생은 저랑 10살 차이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동생이라기보다
아들같은 .. 그 녀석이 이번에 군에 갔어요..
큰 키 덕분에 헌병으로 가서 보초서느라 고생이 많네요..
저번주에 휴가 나온다고 좋아했는데..
신종플루 땜에 군에서 대대적으로 면회랑 휴가를 막는 바램에
동생도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아들 휴가 나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던 부모님도 많이 서운해 하시네요..
오늘 같이 날씨가 추워지니~
딸 많은 집에 태어나.. 저희들 중에 가장 여성스러운 남동생이 많이 걱정되네요..

선인병에게 혼나진 않는지..
새벽에 보초서기 추울텐데.. 잘 서고 있는지..
감기는 안걸렸는지..

사랑하는 제 동생에게..
추운날 고생많다고..힘내라고..
휴가 나오면 누나가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고..
많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공매직에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