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어제 쥐 한마리 때문에...^^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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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0 14:26
공 오빠~~^^ 먼저 선물 정말 감사하구요~~ 오늘 컴 고쳐서 오늘부터 다시 방송을
들을 수 있을꺼 같아요^^
혼자 야근할대면 어김없이 공 오빠의 목소리 때문에 무서운 것도 잊는 답니다^
제가 재미난 얘기 해 드릴까요? 이건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사는 집이 시골이라 쥐들이 참 많아요. 수도 공사로 인해서 몇일간 통에 물을
받아놓고 지냈는데요.. 공사가 끝 나서 받아놓은 물을 버릴려고 뚜껑을 여는 순간...
악~~~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 통 안에 생쥐한마리가 빠져서 있었거든요~
어떻게 할 줄 몰라 장갑을 끼고 그 통을 밖에다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얼마나 찝찝
하던지 소독기에 손 소독하고, 데톨에 손을 씻고, 따뜻한 물에 담구고 ... 으~~
쥐를 많이 보기는 하지만 어제처럼 그런경우는 정말 생각도 하기 싫었어요.
집에가서 부모님께 오늘 사건을 이야기 했더니 \"하하하\" 하고 웃는거 있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 넌 예전에 쥐랑 한 방을 썻는데?\" 라고 말하는거예요...
전 또 한번 악~~ 비명을 지르며 방으로 들어 갔답니다^^
도시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생쥐지만 전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답니다.. 하지만
볼때마다 징그러워요~~~^^
이홍기- 여전히^^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