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오빠 !! 안녕하세요 ~　저는 복현동 살고 있는 김민철 여자친구 정미향이라고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사연이 소개가 되나요 ? 까약 !  와우~ 넘 신기해요 !!

매번 라디오 사연을 듣다가 과연 공태영오빠는 어떻게 생겼을까 ~
궁금해서 저가 컴퓨터 검색을 해봤죠? 그래서 홈페이지에서부터 카페까지
그리고 이렇게 사연까지 올리게 되었어요 !! ^^
막상 태영이오빠 그림이 있는 사진을 보니깐 사무실에서 오빠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매직뮤직 공태영입니다 ... ^^)

사연들이 참 많네요 축하 , 사랑, 이별, 그리고 행복 등등 　
참 마음이 훈훈해지는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저도 용기내어서 재미있는 사연은 아니지만 저 남자친구한테
힘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남자친구는 올해 30살 저랑 3살 차이 나는 정형적인 경상도 남자랍니다.
저희가 만난 건 작년 12월쯤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 남자친구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면 어쩔줄 몰라서
매번 두리번 두리번 거리구요 ~심지어는 좋은카페 또한 못 들어가요 ~　
(남자들은 왜 그렇죠 ?? )

자기랑 잘 어울리지 않다고 매번 그런 말들과 함께
저랑 늘 동네 앞에 있는 따끈한 우동이 맛있는 포장마차를 이용하곤 해요 !
웃기죠? 처음에는 엄청 섭섭했어요 ~

다른 여자커플들처럼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가는게
저 소원이였다니깐요 ~

그런데 요즘은 그래도 조금은 바뀌고 있어요 ~
나름 노력을 할려고 하더라구요 ~ 저가 중간에서 구박을 엄청 많이했거든
심지어는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고 우는 연기도 한적이 있어요
저희 너무 웃기죠 !
어휴 ~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가끔 속이 탄답니다 ..

하지만 사랑은 어쩔수 없나봐요 ~
그런 모습까지 너무 귀여워 보이더라구요 !
매번 저에게 미얀해 하며 늘 절 우선으로 생각해 주는 그  
사람이 아무래도 저에 반쪽인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오빠  저 남자친구한테 전해주세요

“김민철 ~ 느무느무 사랑하고 늘 나에게100%  충성하길 바래 ! ^^

오빠 그리고 노래 들려 주세요  박혜경에 ~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


전 저 남자친구한테 사랑, 믿음.. 그리고  영원한 설렘을 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