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모님 18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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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9 01:13
11월 29일
오늘은 나의 부모님의 18번째 결혼 기념일 입니다.
올해 우리 부모님은 참 많이 싸우셨어요....
엄마는 면허증을 따셨구요..
면허증을 따시는 과정에서도 두분 많이 싸우셨어요.
아빠는 최근에 일하시는 도중에 발가락을 다치셔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아직 완치가 안되었어요..
올해 수능을 쳤는데 제 수능점수가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서
실망도 많이 하셨구요....
엄마.. 올해는 더더욱 고생이 많았어
나 수험생 챙겨준다고 고생 많았구
아빠랑 싸워서 마음고생 한다고 고생 많았어
그래도 나 올해는 어떻게든 엄마랑 조금 더 친하게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어땟는지 모르겠어
어땟든간에 엄마. 난 엄마한테 많이 고마워
아빠.. 난 올해 아빠가 참 많이 미웠어
엄마가 너무 많이 아파하고 울었거든
몇년전에 내가 초등학생일때 방학때 친구랑
주고 받았던 편지에 엄마가 내 글씨보고 뭐라 그런다면서
엄마 눈 이상하다면서 못된말 적었던거 기억나?
엄마가 그 편지 읽고 마음 많이 아파했을때
아빠가 나 데리고 호프집가서 했던 얘기 기억나?
내가 무슨 말을 적었는지 이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보라고
그랬잖아.. 아빠가 엄마 얘기 하면서 울었잖아
그게 처음 내가 본 아빠의 엄마에 대한 마음이었어
그때 그 마음 변한거 아니잖아..
아빠, 엄마도 여자라는거 마음 약한 여자라는거
알아줬음 좋겠어..
그리고 아빠 다치지마 아빠 발가락 다쳐서 왔을때 나 진짜 속상했어
엄마아빠 사랑하구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18번째 결혼기념일 축하하구 내년엔 올해보다 더 잘지내보자
사랑해
※가능하면 선물은 영화관람권이나 헤어상품권주세요ㅠㅠ
오늘은 나의 부모님의 18번째 결혼 기념일 입니다.
올해 우리 부모님은 참 많이 싸우셨어요....
엄마는 면허증을 따셨구요..
면허증을 따시는 과정에서도 두분 많이 싸우셨어요.
아빠는 최근에 일하시는 도중에 발가락을 다치셔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아직 완치가 안되었어요..
올해 수능을 쳤는데 제 수능점수가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서
실망도 많이 하셨구요....
엄마.. 올해는 더더욱 고생이 많았어
나 수험생 챙겨준다고 고생 많았구
아빠랑 싸워서 마음고생 한다고 고생 많았어
그래도 나 올해는 어떻게든 엄마랑 조금 더 친하게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어땟는지 모르겠어
어땟든간에 엄마. 난 엄마한테 많이 고마워
아빠.. 난 올해 아빠가 참 많이 미웠어
엄마가 너무 많이 아파하고 울었거든
몇년전에 내가 초등학생일때 방학때 친구랑
주고 받았던 편지에 엄마가 내 글씨보고 뭐라 그런다면서
엄마 눈 이상하다면서 못된말 적었던거 기억나?
엄마가 그 편지 읽고 마음 많이 아파했을때
아빠가 나 데리고 호프집가서 했던 얘기 기억나?
내가 무슨 말을 적었는지 이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보라고
그랬잖아.. 아빠가 엄마 얘기 하면서 울었잖아
그게 처음 내가 본 아빠의 엄마에 대한 마음이었어
그때 그 마음 변한거 아니잖아..
아빠, 엄마도 여자라는거 마음 약한 여자라는거
알아줬음 좋겠어..
그리고 아빠 다치지마 아빠 발가락 다쳐서 왔을때 나 진짜 속상했어
엄마아빠 사랑하구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18번째 결혼기념일 축하하구 내년엔 올해보다 더 잘지내보자
사랑해
※가능하면 선물은 영화관람권이나 헤어상품권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