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콘서트]대박사연ㅋㅋ

  •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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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11 11:27
형 안녕하세요 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K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이XX입니다.

매직?뮤직!을 가끔즐기는 학생입니다.ㅎ  굳이 들어야겠다해서 듣지는 않아요 ㅋㅋ

오늘 우연치 않게 듣게되다 몇일전 제가 저지른 부끄러운 일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저는 대학생으로 지난여름방학을 맞아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었요. 지금 전공이 토목쪽이다 보니 건설회사로 실습을 나가게 되었구요....저는 사교성이 좋아서 금방 사무실내 분위기에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ㅎ

다들아실지는 모르겠지만.. 건설회사 직원분들은 누구나 상관없이 술을 상당히 좋아하십니다.....일주일에 3번정도는 기본으로 있는 술자리이고 ...그 이상은 알아서 챙기시는거죠뭐 ㅎㅎ

저도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좋아하는지라 그 술자리에 항상 끼게되었구요 ..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회사일을 마치고 여느때와 같이 술자리가 있게되어서 저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1차에서 적당량의 소주를먹고, 2차에서 는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고, 3차에서는 적당량의 술을 섞기위해 나이트에 들렸습니다 ㅎㅎ  적당량의 술이 섞이고 몸이 쑤시도록 흔들어대니 그제야  알딸딸한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이트에서 땀을 빼고 가장 친한 형과 4차에갔습니다. 간단한 칵테일을 시키고, 한 잔 두 잔 먹다보니 제정신도 점점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형이 좋은술을 소개시켜주겠다며 메뉴판에도 없는 새로운 칵테일을 시키시는게 아닙니까 ??ㅎㅎ 술취한 기분에 좋다고 원샷을 해버렸지요..

큰일입니다!!.. 그이후로 기억이없는것입니다.ㅎㅎ  

아침이 밝고 누군가의 목소리에 깨어나보니 거긴 집이아닌 고추밭이었습니다.

그 누군가의 목소리는 고추밭주인이신 할아버지셨구요..ㅡㅡ

할아버지는 고추밭을 물어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으셨구요, 저는 아직 술이 덜깨서인지 그상황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섬주섬 제몸을 일으켜 움직이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ㅎㅎ 제 신발이 없어진 것입니다. 제가 신고 있던 건 양말 한짝분.ㅡㅡ ... 그래도 할아버지한테 혼나는게 무서웠는지 그자리를 서둘러 피해 양말한쪽을 신고 집을찾아 나섯습니다. 다행이 집에서는 먼곳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사고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가는길에 부끄러워 양말한쪽을 마져벗고 걷기 시작하여 집에 다다랏을 무렵 나이지긋한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ㅎㅎ 아주머니가 "학생은 아침부터 맨발로 운동하나봐요??"ㅋㅋ

이러시는겁니다 ㅎㅎ 저도 어떻게든 그 위기를 넘어가기위해 ㅎㅎ "예~ 어제 라디오에서 맨발로 운동하면 좋다더라구요" 이러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날 회사에 늦어서 늦은이유를 솔찍히 말씀을 드렸더니 ㅎㅎ 다들 뒤집어지시더군요 ㅎㅎ

그리고 제가 뒤집어 놓은 고추밭 할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태영이형 ~~ㅋㅋㅋ따뜻한 연말보낼수 있게 ㅋㅋ 선물하나쏘세요 ㅋㅋㅡㅡ


전화번호 :010 - 3800 - 1798 ㅋㅋ 콜~~항상대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