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티켓]저 울산으로 둥지를 튼 성훈입니다.

  •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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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16 19:00
안녕하세요.
1년만인가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픈스튜디오때 알렉스와경쟁하고프다했던
김성훈 입니다. 덕분에 좋은추억 행복했어요.

1년이란 시간, 참 빠르네요.
직장도 옮겼고, 다시 대학원공부도 시작했고 조금이라도 젊은시절에 고생을 사서 하는 중이죠^^

하지만 변치않는 건 제 여자친구.
비록 몸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가 회사일에 정신없이 바빠서 가끔씩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위로되고,힘이 되는 건 둘인것 같습니다.

항상 미안해요.
남들처럼 고급레스토랑 대신 김밥가게로 가서 끼니를 때웠고,
남들처럼 명품가방 선물대신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가방으로 대신했고,
유명커피숍 대신 자판기 커피로 대신했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불평하지 않던 사람. 이젠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려 할인 물건이나 음식이 있으면, 함박 웃음 지으며 곧장 달려가는 사람.

갑자기 맘이 짠해집니다. 이 사람, 아무것도 못해준 것에 늘 가슴이 아픕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내 사람만은 누구보다 공주처럼 만들어 주고프다고.

그래서 이번에도 사연을 띄웁니다.
그녀가 회사야근 마치고, 밤9시쯤에 덜커덩 거리는 버스에서 이어폰으로 태영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겠네요.

그녀에게 오늘도 고생했다고, 너가 최고라고 문자 보내야 겠어요.
또 항상 사랑합니다. 라고.

신청곡 보낼께요: 이승기 '결혼해 줄래'

<작가님. 과장님?차장님? 안녕하시죠?! 제가 울산에서 병원관련 업종에 있거든요. 비타민제 꼭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