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영님~
저는 매직뮤직의 열혈 애청자이자... 올해 4월에 결혼한 풋풋한 새댁이랍니다^^
남들은 저보고 “한창 좋을 신혼이네~ 깨소금이 쏟아지겠다~” 등의 말들을 건네지만,
정작 저는 지금 너무 옆구리가 시리네요...흑흑~ㅠ.ㅠ
신랑이 한 달째 중국 출장중이예요~
신랑 하는 일이 외국 출장을 자주 나갈 수밖에 없는지라, 연애할 때도 2~3달 훌쩍 외국에 나가버리면 우린 서로 전화통을 붙들고 그리워하곤 했었답니다. 심지어 작년 연말,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을 때도 신랑이 외국 출장중이여서 저 혼자서 결혼 준비를 했었어요.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연애 기간 동안 저희는... 서로가 아닌 다른 이유로 아파해야했던 날들도 많았고,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아서인지 결혼하고 나서 더욱 서로에게 애틋한 맘이 생기더라구요~
신혼 생활 8개월째이지만 여름에 두 달...겨울에 두 달... 떨어져있으니,
남편을 볼 때 마다 새록새록 새 기분이 생길 듯 하기도해요~ 좋게 생각해야겠지요?^^
따뜻한 가족의 품이 더욱 그리운 추운 겨울...중국 톈진에서 고생하며 지내고 있을 울 신랑에게 힘내라고,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제 사연이 소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소개가 된다면 녹음해 뒀다가 나중에 신랑 만나면 ‘서프라이즈’로 꼭 들려주려구요~
어쩌면 연말에 잠시 한국에 들어오게 될 수도 있다는데, 만나게 되면 못 보고 그리워했던 시간만큼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습니다. 연말 공연 같이 보며 뜻 깊은 시간 가질 수 있도록 콘서트 티켓 신청합니다! 부탁드려요~~^^

p.s 이승철 콘서트 티켓이 안되면, '김종욱 찾기'도 좋아요~^^

신청곡: 용준&가인 - Must hav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