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

  • 전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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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2 20:55
안녕하세요?  
가만히 있어도 옷깃을 여미게 되는 이 겨울.추운 날씨만큼 마음까지 추워요.
마음이 서글퍼지니 몸까지 아파오더라구요.
신종플루에 걸렸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가족들에게 전염되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니였답니다.
심한 감기에 걸려 아직도 삐리리~~~ 멍한 상태랍니다.
이럴때면 늘 짠하고 나타나는 나의 수호천사가 있는데 누군지 아세요?
바로 우리 남편이랍니다.
결혼초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로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 정도로 제 마음을 읽어버리는 남편이랍니다.
제 손을 꼬옥 잡으며 "제발 아프지만 마~당신이 건강해야지..."하는 걱정스런 남편의 얼굴을 보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남편.내가 기쁠때나 아플때나 늘 나와 함께
해준 남편.고마운 사람.
그런 남편을 위해 노래 신청합니다.

박상민-고마워요.
Westlife - You Raise M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