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일 정도만 더 있으면 곧 고1이 되는 풋풋한 중3 소녀 입니다!
저는 집에 사촌언니와 가족과 같이 사는데
사촌언니가 공태영의 매직뮤직을 추천해 주어서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사촌언니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사촌언니도 이 라디오를 듣는데 혼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때는 2년전 1월 1일이였습니다.
저희 사촌언니에게는 4살 터울의 남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평소에 산타기를 무척 싫어하던 언니인데 새해에 딱히 할일은 없고
새해 느낌은 느껴보고 싶다며 남동생에게 해가 뜨는 것을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일이 시작됬죠.
산을 열심히 타던 사촌언니에게 그만 장에서 신호가 온거죠!
평소에 워낙 산 타기를 싫어하고 그랬는데
무리한 급 등산에 장에서 아주 쓰나미가 몰아쳤다고 해요 ㅋㅋㅋ
이미 산 중턱까지 와버렸고 주변에 화장실은 커녕 신문지 한장 없었는데
장에서는 쓰나미를 넘어 메가 쓰나미가 치고 있고 정말 떡실신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걷기도 힘들어서 주져 앉아 버리니까 남동생이 명쾌한 해답을 냈죠.
날다람쥐 같던 남동생이 밑으로 내려가서 휴지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더럽고 뭐 이런것도 없더라구요.
휴지를 가지고 오자마자 남동생에게 앞을 가리라고 하고
메가쓰나미를 나무 속으로 뿜어냈다고 합니다ㅋㅋㅋ^^

정말 완벽주의자 같던 우리 언니! 이런 모습 처음이야~ ㅋㅋㅋ
주위 사람들도 정말 깔끔한게 병이라고 할 정도였던 사람에게 이런 모습이
상상이나 됩니까??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그 날 산을 타다가 떡실신 했었고
전 이 얘기를 듣고 빵 터져서 떡실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에게 매직뮤직도 소개해주고 항상 절 즐겁게 해주는 언니!
올해는 저도 고1이 되는데 돈은 없지만 언니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ㅠㅠ
저희가 에이트,2AM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꼭 언니와 함께 가고 싶네요!
그리구 저 이제 고1되는데 진짜 연말에 재밌게 놀구 고딩되서 열공하고 싶어요 ㅠㅠ
에이트 콘서트 가게해주세요~~~~~~~~!!!!싸랑하는 매직뮤직!!!♥♥♥x8

신청곡: 2AM - lost
핸드폰: 010 7244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