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켓] 동생에게~

  •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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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9 16:25
일본에서 공부하던  며칠전에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그간 가지고 있던 모든 짐들을 가지고 말이죠~

커다란 결심을 하고 일본으로 떠난지 6년째.

뜻하는 바가 어떤 것이었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동생이 이제 그 꿈을 접을려고 하나봐요~


살도 많이 빠지고. 먼나라에서 고생하면 제일 그리운 것이 가족과 집이라는데.

동생은 집에 돌아온 이후로 잠만 며칠이나 자더니..

이제 또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모양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이제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어떤 이유인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6년이라는 시간이 굳이 성공을 위한 시간이 아닌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리라 생각합니다.

동생도 나이가 들어 30대로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그래도 꿈이 있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형으로써 크게 도움은 못 주고 있지만..

그래도 뒤에서나마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