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티켓) 아버지 죄송해요.
- 전병주
- 0
- 773
- 글주소 복사
- 2010-01-13 14:44
하루는 아버지께서 술에 많이 취해서 들어오셨어요. 친구분들과 좀 과하게 드신듯
했습니다. 아버지는 제게 "아버지 친구 아들들은 다~들 취업해서 장가간다더라..
근데! 아버지는 하나도 부럽지 않단다, 왜냐면 니가 잘 해나갈 거라고 믿으니까.
우리 아들은 잘 할 수 있을 거야~그지?"
취업을 아직 못하고 있는 나에게 아버지는 용기를 북돋아 주셨지만 당신은 친구분들
앞에서 아무말도 못했을 걸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아버지! 꼭 열심히 해서 나중에 아버지 호강 시켜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저요 정말 남 부럽지 않는 아들이 될려구요. 그런날이 꼭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