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춘재에게 꼭 전해주세요!!*^^*

  • 안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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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01 23:56
제겐 아주 듬직하면서도 때론 개구쟁이 남동생같은
멋진 애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백춘재!!

춘재가 별명 아니냐구요? 아니요~실명이랍니다..*^^*
쬐금 촌스럽기두 하구 흔하지 않아서 저두 처음엔 별명인줄 알고 오해 했었지만,
이제 제겐 너무나 익숙하고 사랑스런 이름이랍니다..^-^

제가 춘재와 만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3년전, 저는 오랫동안 사귀던 사람과 이별을 하고,
이젠 그 누구도 믿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때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춘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동네 친구라는 명분으로 우린 자주 만남을 가지고 어울리게 되었고,
그는 제가 힘들어하던 시기에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두려워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기까지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춘재는 이런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잡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지금까지 3년동안 이쁜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춘재를 만나면서 제 인생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직장인이였던 저는 공부에 미련이 있었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년전, 춘재의 권유로 편입이라는 결심을 할 수 있었고,
편입후에는 레포트와 시험준비를 꼼꼼히 챙겨준 그의 도움으로 저는 이번달에 무사히 대학졸업을 한답니다..^^*

회사일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면 춘재에게 짜증과 투정을 많이 부렸는데, 그럴때마다 춘재는 배시시 웃으면서 저를 격려하고 다독여주었습니다. 지금의 고생이 나중엔 큰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 줄꺼라면서...

태영오빠~~ 제 남자친구 참 듬직하구 멋지죠?*^^*

춘재야~~
3년 동안 우리 싸운날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못된 내 성질, 투정 모두 받아주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작년엔 내가 우린 권태기가 왔다고 생떼를 써도 항상 이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너의 외조가 아니었다면 낯설었던 대학생활 무사히 마칠 수도 없었고,
즐겁고 소중한 캠퍼스 추억들도 만들 수 없었을꺼야..^^

내가 올해는 꼭 취업해서 약속했던 아이폰도 사주고,
올해는 니가 4학년이 되는데,,
이젠 내가 내조의 여왕이 되어 너에게 힘이 되어줄께..*^^*
우리 열심히 취업 준비하고, 힘내자!! 사랑해..~~^^*

신청곡 : 나몰라패밀리 "사랑해요"


p.s
춘재와 무척 재밌게 보았던 '헤어스프레이'영화..
이번에 함께 뮤지컬도 꼭 보고 싶어요+.+

이번 방송을 통해 사연과 멋진공연 춘재에게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춘재가 정말 보고싶어하는 뮤지컬인데
그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고 싶거든요...무척 기뻐할꺼예요..ㅋㅋ

헤어스프레이 티켓 부탁드릴께요....도와 주실꺼죠???헤헷...^^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