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호기심과 모험이 강하던 저는 대학 졸업을 한 학기 남겨 두고 우연히 좋은 기회로 중국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국 생활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제 나이는 24살.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에 그곳에 가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었고 한번쯤은 꿈꾸던 삶이 었기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해보고 후회 하자는 결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는 이곳에서 어떻게 살지?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이던 제 모습에서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구나? 우린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었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인종차별과 문화에 대한 벽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2년동안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단 하나 꿈을 세웠습니다. 한국에 가면 열심히 저축을 해서 유럽여행을 가야겠다. 여행을 좋아하던 저는 주말마다 테마여행 가이드를 하며 여행경비를 모으며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여행을 통해서 넓은 시야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으게 된 여행경비. 중국에서 돌아온지 정확하게 2년이 되던 날. 26일간의 유럽여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여행일정과 코스를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그렇게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 벨기에,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이태리. 미술을 전공한 저는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미켈란젤로 라파옐로 그리고 다빈치의 그림을 직접 본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잡지에서만 보던 파리 에펠탑, 로마의 포로로마노. 모든 것들이 정말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좀 더 일찍 여행을 왔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눈 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미술고교, 미술대학을 다니며 늘 꿈꾸어 오던 예술의 도시 들의 모습.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여행 경험담을 주변 지인들에게 들려드리면 많은 분들이 여자가 겁도 없다. 두렵지는 않았니? 왜 굳이 자유 여행을 택해서 위험한 여행을 했니? 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자라서 불가능 한 일은 없으며,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모든일은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고 저는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계획하고 계신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뛰는 일이라면 지금 이라도 시작을 했으면 한다구요.

이번에 대구에서 드디어 볼 수 있는 헤어스프레이!!!
만약 인생의 모든 것이 인생의 어떤것처럼 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헤어스프레이처럼 일 것이다.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작품.모든 평단의 호평을 휩쓸고 최고의 뮤지컬상을 비롯 많은 수상을 한 작품. 드디어 대구에 상륙하다!!!너무나 기다려온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헤어스프레이 영화로도 소개되었으며 현재는 박경림외 많은 개그맨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호연중인 작품경쾌한 음악과 가득찬 무대.흥행대박 예감.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끝임없는 고고행진길~

헤어스프레이와 함께 올해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완젼 기도 열심히 하면서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신청곡: Good Morning Balti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