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결혼기념일
- 장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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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2 18:30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요즘 별 할 얘기가 없어서 거의 듣기만 하고 지냈는데요.
4월 29일은 제 결혼 기념일입니다..
생각해보면 15주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어느새 중학교 다니는 딸이 하나 있고, 초등학교 다니는 개구장이 아들이
있네요.. 그리고 말 제일 안 듣는 신랑...
신랑은 일요일엔 거의 잠으로 하루를 보내곤 한답니다...왜냐하면 신랑은 대구에
살지 않고 천안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주말이면 대구에 내려 오거든요..
그러니 피곤하다고 늘 잠만 자네요..좀 가엾기도 하고 안돼보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애쓰는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우리 네식구 오붓하게 외식도 하고, 나들이도 가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잘 안되네요.. 피곤한 사람 붙잡고 보채기도 미안하구요..
봄 날 따스할 때 나들이 가고 싶네요.
15주년 결혼 기념일이 목요일이라 그 날도 저 혼자만 보내겠지만 그리
슬프지만은 않네요.. 늘 그렇게 보냈으니까요..기억도 잘 못하는 신랑이거든요.
15주념 기념으로 신랑하고 둘이 커플링 맞추고 싶은데 그게 될까요?
잘 얘기해서 커플링 하자고 말 꺼내 볼까요???
혼자 보내는 결혼기념일 축하해주세요.. 태영씨~~~~~~~~~~
비--나쁜남자
성시경--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