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솔로라 서러워요~ㅠ.ㅠ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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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05 21:41
안녕하세요. 태영오빠!
봄이라 안그래도 술렁이고 우울한 처녀의 마음을
더더더~우울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ㅠ.ㅠ

어제저녁이었어요.
며칠동안 끼니때마다 완전 맛있게 먹던
갈비찜이 없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봤을때만해도 아직 냄비에 반이나 남아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 냉장고를 몇번이나 뒤졌는데도
갈비찜에 갈자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배고픈마음에 완전 패닉상태였죠..
그런데 웬걸,
갈비찜 실종뒤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ㅡ.ㅡ;;
알고보니 엄마가 자취를 하는 동생남자친구에게
갈비찜을 몽땅 바리바리 싸보냈더라고요.
큰딸이 밥 두그릇씩 싹싹 비워가며
맛있게 먹던 모습은 아른거리지 않았던걸까요...??
참...솔로의 서러움을 엄마때문에 느낄줄 몰랐습니다.
별것도 아닌것에...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원래 먹는걸로 치사하게 구는게 제일 서럽잖아요.ㅠ.ㅠ
암튼, 너무너무 서럽습니다 ㅠㅠ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란 유행어가 이렇게 가슴 깊~~~~~이
와닿을 날이 올줄 몰랐네요~!!!
오빠, 저희 엄마 너무 한거 맞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