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콘서트티켓>교회다니는 남친과 연애
- 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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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2 01:55
안녕하세요?
라디오사연 올리는게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꼭 상품주세요^^
1년 6개월 정도 사귄 제 남자친구는 절실한 기독교신자입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새벽 예배부터 저녁예배까지 빠짐없이 모두들이느라 우리 커플은 남들다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본적도 없구요.
주말이라고 멀리놀러를 가본적도 없습니다.
여름, 겨울이면 교회에서 무슨 캠프는 그렇게 많이 가고 야외예배에 무슨 연습은 또 그렇나 많은지 저의 약속은 늘 나중이였죠.
100일,생일.1주년 이런시간들도 교회에 일이있거나 일요일이면 그냥 넘어가야만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12월31일 이런 커플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은 데이트는 커녕 전화통화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들도 일요일은 다들 데이트를 해서 저는 늘 우울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마 교회다니는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모두 공감하실겁니다.
그래서 연애초기엔 투정도 많이 부리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사귄지 5개월쯤 매주말마다 칭얼되는 저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남자친구는 주말에도 만날 수 있는 저를 많이 사랑해줄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며 저를 보내준다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우린 하루도 안되서 다시 만났고 그때부터 우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죠.
저도 일부러 주말에 과외를 해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 모임은 모두 일요일 저녁으로 바꿨죠.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또 많이 싸우면서 사랑을 키웠는데.. 얼마전 제 남자친구가 교회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장난으로 교회를 가자고 한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저를 초대한건 처음이였습니다.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닌 남자친구라 교회에 있는 개미한마리까지도 저에 대해 궁금해하고 기대에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대를 받은 2달전부터 매일매일을 인사연습도 하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홈쇼핑에서 생식도 사고 옷도사고 구두도 사고 만만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저 예뻐보이고 싶었습니다. 남자친구는 1년 6개월사귀면서 한번도 저를 다른사람에게 소개한적없었기 때문에 더더 예뻐보이고 싶었습니다.
초대받은날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2시간에 걸쳐 풀메이크업을 하고 아침일찍 아르바이트 시간도 바꿨습니다.
약속시간에 잘늦는 저는 행여나 싶어 30분이면 갈거리를 1시간 30분전에 출발을 해서 남자친구를 기다렸죠.
생각보다 교회는 가족같은 분위기였고 일부러 더 많이 웃고 더 오바해서 착하게 보이려고 가진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뿌듯한 하루를 보냈죠.
그런데 몇일뒤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교회 동생이 오빠가 여자친구보다 아깝다고 했다는겁니다.
그말을 듣는순간 저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왜우냐며 화를 내는 겁니다.
누구보다도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아는 남자친구가 행여 그런말을 듣는다해도 그걸 다짜고짜 저에게 말하는것도 얄밉고 저를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판단하는 그 동생도 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못난이가 되버린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보다 아까운여자를 만나라고 내노력이 여기까지인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왜 그깟 어린아이 말한마디에 우리사랑이 이렇게 쉽냐며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런말 따윈 제귀엔 하나도 들리지 않았구요.
그냥 내가 무지 무지 못생기고 별로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엔 나랑 헤어진게 고마울거라고 오빠보다 아까운 교회다니는 그런 예쁜 여자만나라고 했죠.
아마 1년치 흘릴 눈물 그날밤에 다흘린것같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내가제일 예쁘다며 나랑 같이하는 지금이 제일행복하다고 저를 달래더라구요.
생각없이 그런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이미 저는 마음이 많이 상해있었죠.
다음날이 어버이날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저희엄마에게 비누로만든 카네이션을 택배로 보낸겁니다.
그걸보는 순간 눈물이 막 쏟아졌습니다.
저를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냈더라구요.
아마 저에게 보낸 선물이였더라면 마음이 풀리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그걸보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고 다시 저희는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같이 다녀볼까합니다.
그 못된말을 한 동생에게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보여도 줘야겠구요.
또 일요일에 남자친구랑 같이 보내는게 꿈인 저에게 조금은 지겨운 예배시간은 참을만 할꺼 같아서요 ^^
어버이날이라고 저희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한 오빠에게 너무 고맙고 그런사랑스런 우리 오빠를 낳아준 부모님께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요.
뒤늦게 카네이션을 드리는건 너무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다른 부담드릴 선물을 드릴수도 없어서요..
태영오빠~ 꼭 도와주세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이은미씨를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대구에서 이은미콘서트가 있다던데 꼭꼭 공연에 갈수있게 도와주세요^^
꼭이요~ 꼭 이은미 콘서트가게 도와주세요~^^
010-3566-4198
라디오사연 올리는게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꼭 상품주세요^^
1년 6개월 정도 사귄 제 남자친구는 절실한 기독교신자입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새벽 예배부터 저녁예배까지 빠짐없이 모두들이느라 우리 커플은 남들다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본적도 없구요.
주말이라고 멀리놀러를 가본적도 없습니다.
여름, 겨울이면 교회에서 무슨 캠프는 그렇게 많이 가고 야외예배에 무슨 연습은 또 그렇나 많은지 저의 약속은 늘 나중이였죠.
100일,생일.1주년 이런시간들도 교회에 일이있거나 일요일이면 그냥 넘어가야만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12월31일 이런 커플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은 데이트는 커녕 전화통화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들도 일요일은 다들 데이트를 해서 저는 늘 우울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마 교회다니는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모두 공감하실겁니다.
그래서 연애초기엔 투정도 많이 부리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사귄지 5개월쯤 매주말마다 칭얼되는 저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남자친구는 주말에도 만날 수 있는 저를 많이 사랑해줄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며 저를 보내준다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우린 하루도 안되서 다시 만났고 그때부터 우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죠.
저도 일부러 주말에 과외를 해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 모임은 모두 일요일 저녁으로 바꿨죠.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또 많이 싸우면서 사랑을 키웠는데.. 얼마전 제 남자친구가 교회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장난으로 교회를 가자고 한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저를 초대한건 처음이였습니다.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닌 남자친구라 교회에 있는 개미한마리까지도 저에 대해 궁금해하고 기대에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대를 받은 2달전부터 매일매일을 인사연습도 하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홈쇼핑에서 생식도 사고 옷도사고 구두도 사고 만만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저 예뻐보이고 싶었습니다. 남자친구는 1년 6개월사귀면서 한번도 저를 다른사람에게 소개한적없었기 때문에 더더 예뻐보이고 싶었습니다.
초대받은날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2시간에 걸쳐 풀메이크업을 하고 아침일찍 아르바이트 시간도 바꿨습니다.
약속시간에 잘늦는 저는 행여나 싶어 30분이면 갈거리를 1시간 30분전에 출발을 해서 남자친구를 기다렸죠.
생각보다 교회는 가족같은 분위기였고 일부러 더 많이 웃고 더 오바해서 착하게 보이려고 가진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뿌듯한 하루를 보냈죠.
그런데 몇일뒤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교회 동생이 오빠가 여자친구보다 아깝다고 했다는겁니다.
그말을 듣는순간 저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왜우냐며 화를 내는 겁니다.
누구보다도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아는 남자친구가 행여 그런말을 듣는다해도 그걸 다짜고짜 저에게 말하는것도 얄밉고 저를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판단하는 그 동생도 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못난이가 되버린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보다 아까운여자를 만나라고 내노력이 여기까지인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왜 그깟 어린아이 말한마디에 우리사랑이 이렇게 쉽냐며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런말 따윈 제귀엔 하나도 들리지 않았구요.
그냥 내가 무지 무지 못생기고 별로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엔 나랑 헤어진게 고마울거라고 오빠보다 아까운 교회다니는 그런 예쁜 여자만나라고 했죠.
아마 1년치 흘릴 눈물 그날밤에 다흘린것같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내가제일 예쁘다며 나랑 같이하는 지금이 제일행복하다고 저를 달래더라구요.
생각없이 그런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이미 저는 마음이 많이 상해있었죠.
다음날이 어버이날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저희엄마에게 비누로만든 카네이션을 택배로 보낸겁니다.
그걸보는 순간 눈물이 막 쏟아졌습니다.
저를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냈더라구요.
아마 저에게 보낸 선물이였더라면 마음이 풀리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그걸보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고 다시 저희는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같이 다녀볼까합니다.
그 못된말을 한 동생에게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보여도 줘야겠구요.
또 일요일에 남자친구랑 같이 보내는게 꿈인 저에게 조금은 지겨운 예배시간은 참을만 할꺼 같아서요 ^^
어버이날이라고 저희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한 오빠에게 너무 고맙고 그런사랑스런 우리 오빠를 낳아준 부모님께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요.
뒤늦게 카네이션을 드리는건 너무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다른 부담드릴 선물을 드릴수도 없어서요..
태영오빠~ 꼭 도와주세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이은미씨를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대구에서 이은미콘서트가 있다던데 꼭꼭 공연에 갈수있게 도와주세요^^
꼭이요~ 꼭 이은미 콘서트가게 도와주세요~^^
010-3566-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