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

어느새 절기는 입춘이지요?

칠곡군 지정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내 고향 황학리에도 어느새 봄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흔, 여든이 되어도 

여전히 공부하며 일하는 지천면 어르신들이 죄다 모인  

지천 평생 학습 복지센터에서는  

정년 없는 고향이야기가 펼쳐지고, 

주민 이름만 대면 전화번호가 줄줄 나오는 

황학리 최장수 어르신은 

남다른 기억력으로 낙동강 최후방어선 

328고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얼마 전 남편 장례를 치르신 어머니가

새롭게 정을 붙인 반려견 이야기와 

산불감시원으로 일하며 고향의 아름다움을 

한편의 시로 풀어내는 시인의 이야기까지-

해발 500m 황학산 자락에서 듣는 

훈훈한 봄 마중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칠곡 황학산휴양림 

054-97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