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딸이 올리는글....
-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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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5 18:33
태영씨 안녕하세요~^^
오늘은 죄(?)지은게 있어서 그냥 잠을 못잘것같네요.그래서 이렇게 매직뮤직에 사연을 올려서라도 저의맘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어머님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며칠전부터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컴퓨터라고는 켜고 끄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이것 저것 가르쳐 드리다가 급한성격에 엄마대신 인쇄며 아주 간단한 작업을 해드렸거든요.
그런데 삼일밖에 안지났는데 일이 터졌네요.
급하고 귀찮은 마음에...같이 연습만 몇 번 해보고는 자세한 설명을 적어드리질 못했는데 컴퓨터도 잘 모르시는 분이 끙끙거리다 전화를 하셨습니다.
집에 가보니 저에겐 아주 간단한 거였지만 컴퓨터가 익숙치 않은 분이 하시려니 오죽 답답했을까요.
자상하게 설명해 드려도 힘드실텐데 괜히 엄마일을 제가 떠맡게 되었다며 심통부터 부렸답니다.
저 참 못난 딸이죠?
생각해보면 엄만 제 뒤치닥거리를 해주시면서도 화한번 안내셨는데...
피곤하고 신경쓰시면 입술에 물집이 잡히시는데 오늘 역시 엄마입술엔 물집이 잡혀있더라구요. 그걸보니 왜그리 죄송하던지 눈물이 나오려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더라구요.
착한딸은 고사하고 나쁜딸은 안되려고 웹싸이트 들어가는 방법부터 로그인할때 타자치는 법, 주문보고 인쇄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프린트스크린해놓고 인쇄해서 설명을 써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직 할일이 반정도 남았지만 받아보시고 덜 힘들어 하실 엄마모습에 이정도 수고로움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엄마께 한마디 전하고 싶어요.
엄마...정말 죄송해요!
그리고..사랑해요!
오늘은 죄(?)지은게 있어서 그냥 잠을 못잘것같네요.그래서 이렇게 매직뮤직에 사연을 올려서라도 저의맘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어머님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며칠전부터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컴퓨터라고는 켜고 끄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이것 저것 가르쳐 드리다가 급한성격에 엄마대신 인쇄며 아주 간단한 작업을 해드렸거든요.
그런데 삼일밖에 안지났는데 일이 터졌네요.
급하고 귀찮은 마음에...같이 연습만 몇 번 해보고는 자세한 설명을 적어드리질 못했는데 컴퓨터도 잘 모르시는 분이 끙끙거리다 전화를 하셨습니다.
집에 가보니 저에겐 아주 간단한 거였지만 컴퓨터가 익숙치 않은 분이 하시려니 오죽 답답했을까요.
자상하게 설명해 드려도 힘드실텐데 괜히 엄마일을 제가 떠맡게 되었다며 심통부터 부렸답니다.
저 참 못난 딸이죠?
생각해보면 엄만 제 뒤치닥거리를 해주시면서도 화한번 안내셨는데...
피곤하고 신경쓰시면 입술에 물집이 잡히시는데 오늘 역시 엄마입술엔 물집이 잡혀있더라구요. 그걸보니 왜그리 죄송하던지 눈물이 나오려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더라구요.
착한딸은 고사하고 나쁜딸은 안되려고 웹싸이트 들어가는 방법부터 로그인할때 타자치는 법, 주문보고 인쇄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프린트스크린해놓고 인쇄해서 설명을 써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직 할일이 반정도 남았지만 받아보시고 덜 힘들어 하실 엄마모습에 이정도 수고로움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엄마께 한마디 전하고 싶어요.
엄마...정말 죄송해요!
그리고..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