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선생님도 가끔은 야자가 안하고 싶으신가?
-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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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1 19:58
며칠 전에 비가 정말 많이 오는 날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꽃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죠. 그러면서 예전 생각이 나서 에피소드 하나를 올립니다. ^^
자칭ㅎ모범생이 었던 저는 야자를 무단으로 빠진 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소심한 마음에 놀아도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놀았죠.
그러던 어느날 너무 야자가 하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야자를 공식적으로 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오늘 야자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건물 뒷쪽이 잘 보이시는 자리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근데 저희 건물 뒷쪽이 약간 고립지역이랍니다. 그래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야자 공식 취소 작전을 세웠죠.
그 날은 비가 억수 같이 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체육이 취소되었죠. 그렇지만 전 체육복을 가져왔었고
그 체육복을 이용해서 고립지역으로 가서 선생님 모르게 하수구
구멍을 체육복으로 막았답니다.
처음엔 이게 효과를 거둘 지 고민했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비는 더욱 많이 왔고 예상처럼 고립지역에 물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로 선생님께 달려가서 선생님 밖을 보세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뒷마당이 물에 잠기고 있어요. 이러다가 나중엔 애들 집에도 못갈거같아요 울먹울먹
했더니 선생님께서 4초 고민하시더니 그럼 내가 방송을 하마...
이러시고 곧 방송이나왔죠.
오늘은 비가 많이오는 관계로 야자를 하지 않고 일찍 귀과를 하기바랍니다.
우리는 완전 고함 지르면서 빨리 뛰어 나갔답니다. 그리곤 전 얼른 체육복을 가지러
뒷 뜻로 가서 체육복을 빼고 있는데 하필이면 하늘이 도와주시려면 끝까지 도와주시지
거기서 선생님을 만난거에요 ㅠ
선생님이 절 보곤 처음에 뭐하냐 하시더니 눈치를 채시곤 조금 째려보시더니
웃으시면서 나도 빨리 집에 가고싶었어라고 하시며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
라고 하시며 얼른 시동걸어 가시더군요..
그 때 역시 선생님도 가끔은 야자가 안하고 싶으신가보다란걸 느꼈죠 ^^
간만에 좋은술과 식사에 친구와의 이야기 꽃을 피워봤답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꽃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죠. 그러면서 예전 생각이 나서 에피소드 하나를 올립니다. ^^
자칭ㅎ모범생이 었던 저는 야자를 무단으로 빠진 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소심한 마음에 놀아도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놀았죠.
그러던 어느날 너무 야자가 하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야자를 공식적으로 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오늘 야자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건물 뒷쪽이 잘 보이시는 자리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근데 저희 건물 뒷쪽이 약간 고립지역이랍니다. 그래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야자 공식 취소 작전을 세웠죠.
그 날은 비가 억수 같이 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체육이 취소되었죠. 그렇지만 전 체육복을 가져왔었고
그 체육복을 이용해서 고립지역으로 가서 선생님 모르게 하수구
구멍을 체육복으로 막았답니다.
처음엔 이게 효과를 거둘 지 고민했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비는 더욱 많이 왔고 예상처럼 고립지역에 물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로 선생님께 달려가서 선생님 밖을 보세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뒷마당이 물에 잠기고 있어요. 이러다가 나중엔 애들 집에도 못갈거같아요 울먹울먹
했더니 선생님께서 4초 고민하시더니 그럼 내가 방송을 하마...
이러시고 곧 방송이나왔죠.
오늘은 비가 많이오는 관계로 야자를 하지 않고 일찍 귀과를 하기바랍니다.
우리는 완전 고함 지르면서 빨리 뛰어 나갔답니다. 그리곤 전 얼른 체육복을 가지러
뒷 뜻로 가서 체육복을 빼고 있는데 하필이면 하늘이 도와주시려면 끝까지 도와주시지
거기서 선생님을 만난거에요 ㅠ
선생님이 절 보곤 처음에 뭐하냐 하시더니 눈치를 채시곤 조금 째려보시더니
웃으시면서 나도 빨리 집에 가고싶었어라고 하시며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
라고 하시며 얼른 시동걸어 가시더군요..
그 때 역시 선생님도 가끔은 야자가 안하고 싶으신가보다란걸 느꼈죠 ^^
간만에 좋은술과 식사에 친구와의 이야기 꽃을 피워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