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ㅠㅠ

  • 임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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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17 15:59
공DJ안녕하세요!

저는 매직뮤직을 즐겨듣는 범어동의 청취자입니다!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ㅠ

한달전쯤에 아빠께 네비게이션 회사로부터 경품복권이 집에왔어요.

그래서 재미삼아 긁었는데요, 글쎄 2등당첨이된거에요..

근데 아빠는 좀 수상하다면서 그냥 하지말자고 하시는거에요

저는 무슨소리냐며 준다는데 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아빠께 화를 냈어요

그래서 결국 경품신청을 했구요, 집으로 경품이 왔어요.

건강식품이었는데, 아빠가 요즘 몸이 안좋아지셔서  잘됐다며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뭐 재세공과금으로 6만원인가 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입금했죠.

약 한달가량 아빠는 매일 그걸 드셨구요...그런데 오늘 괜히 의심이들어서 인터넷에

그 제품을 쳐봤거든요? 그런데 안나오는거에요.  .알고보니 사기인거 있죠. ..

인터넷으로 보니 비슷하게 피해당한 분들도 많더라구요

당시엔 너무 좋아서 확인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믿고 받았는데

돈도 돈이지만. 이때까지 아빠 드셨던거 생각하면 어휴...

여기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는데....화도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왜 이제서야 알게된걸까요 ㅠㅠ왜 그땐 확실히 확인해 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ㅠㅠ

너무 속상해요. 큰소리 치면서 아빠께 대들었던 것도 죄송하구요 ㅠㅠ

태영씨가 위로해주세요ㅠㅠㅠ

노래는 뜨거운 감자의 고백 신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