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저의 늦둥이 남동생 수능시험이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나이가 조금 많으신 엄마와
역시 9살이나 차이나는 누나만 있는 집이라
어릴 때부터 두 모녀의 등살에 귀여움보다는
잔심부름과 잔소리를 더 많이 들었던 녀석인데
벌써 19살, 수능을 치고 나면 어엿한 성인이 된다고 생각하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비록 나이는 9살 어리지만 저보다 더 어른스러워
제가 가끔 고민상담도 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오빠이기도, 남동생이기도 하답니다..
수능시험을 잘보면 타지역 대학교를 갈 예정이라
서로 떨어질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서운해집니다.
그래도 동생의 앞날을 위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어야겠죠!
부디, 수능시험일까지 컨디션 조절 잘해서
원하는 대학 갈수 있도록 시험 잘보기를 기도해 봅니다!
★ 태영오라버니가 사연 소개해주시고 뮤지컬 티켓까지 주신다면
동생이 더 힘이 나서 시험도 잘 볼거라 기대해봅니다!^^_*
티켓은 뮤지컬을 너무 보고싶어하셨던 저희 엄마, 그리고 동생과 함께 보고싶네요~^^
신청곡은 동생이 좋아하는 노래인 "슈프림팀-그때 그때 그때" 입니다~

** 홍아~!
이제 정말 시험이 코앞이다,,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늘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책상에서 지쳐 잠들어 있는 네 모습 볼 때마다 얼마나 속상하고 안쓰럽던지..
이제 그런 고생도 조금만 참으면 되네~
절대 긴장하지 말고 지금 컨디션 유지해서
꼭 잘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화이팅! ^-^/
시험 끝나면 누나가 삼겹살에 쐬주 쏜다~!
엄마랑 우리 찐~~하게 한잔 하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