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동생이 이 계절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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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13:33
공태영님 안녕하세요?

현재 전 대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타지역에 사는탓에 대구 라디오 방송을 자주 접하지 못한채 가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소식을 들어가며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어느덧 30대의 어엿한 직장인이되어, 대구를 떠나온지도 10년이 다되어가지만, 타지로 유학가 대학생활하면서 만든 추억에 대구는 저의 제2 고향이 되버렸습니다.
  
그 많은 기억들 중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친남매처럼 지내는 동생 효곤이와의 만남이 아닐까 싶네요.
기쁠때나 힘들때나 언제나  제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이 친구를 알게된지도 벌써 12년이 되었어요..
언제나 심사숙고하고,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주는 정말 멋진 제 동생이
대구에서 지금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처음 박사과정에 입문했을 때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끝없는 방대한 공부양과  매일 반복되는 수면부면 부족속에서도 잘 견뎌가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는 제 동생이 항상 고맙고 대견스러울뿐입니다.

학기중엔 바빠 제대로 이야기 할 수도 없지만, 다음달이면 동생이 방학을 맞이해서  여유가 생길것 같아
과정에서 가장 힘들어 한다는 1년차 과정을 잘 이수하고 있는 동생을 만나러 오랜만에  대구에 가려합니다.^^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라는 말과 함께 지금껏 말은 못했지만 항상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신청곡 - 서영은 " 가을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