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두 번째 봄(?)

  •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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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19:51
알베르 카뮈란 분은 가을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다. '라구요. 참 멋지죠?

요즘 거리에는 바람이 짓궂은 장난을 치듯 꽃잎들이 바람에 하나, 둘...흩날리네요.
꼭 가을의 끝자락의 아쉬움을 남기듯 말이예요.

가을이란 녀석은 어찌나 성미도 급한지 오는가 싶으면 어느새 아쉬움만 남긴채 훌쩍 가버리고
겨울이란 녀석은 누가 빨리 오라고 소리내어 부리지도 않았는데도 어느새 우리 가까이에 와 있네요.

가을 끝자락! 조금은 매서운 저녁이지만, 가을과 겨울 사이에
못다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매직 뮤직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요때 항상 나타나는 불청객, 감기란 못된 녀석! 못들어오게 옷 따뜻하게 입고다니세요.*^^*


신청곡은 성시경의 거리에서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