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 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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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16:48
안녕하세요?
거의 매일 공매직을 듣고 있는 열혈 애청자 입니다..^^

저는 이제 막 운전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초보인데요,

요즘 운전하면서 겪는 웃지 못할 일들이 많아요.

일례로... 며칠전엔 수성구 들안길 쪽에 약속이 있어서 혼자 상인동 저희 집 쪽에서 차를 몰고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가창까지 가버렸답니다.

네비게이션은 우회전입니다. 좌회전입니다. 계속 경고음을 울렸지만
전 오로직 직진뿐~~~

가다가다 보니 갑자기 가창찐빵왕만두 간판이 막 보이더라구요.

그때 시간은 벌써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래도 그 떄 놀란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 건 바로 공매직@@

낯설고 어두운 가창의 어느 도로에서 헤매이던 그 순간, 익숙하게 들려오는 공태영님의 목소리가 저에게 그렇게
안심이 될 수가 없더라구요.

태영님의 라디오를 들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창에서 길을 잃은 초보운전자인 저에게 마음의 등대와도 같은 편안함을 주신 매직뮤직@

감사드려요~~^^

참고로, 저... 얼마전에는 시내쪽을 가려다 부산 가는 고속도로 탈뻔 한 적도 있답니다. 하핫...

내일은 12월의 첫날.. 모두들 2010년 마무리 뿌듯하게 잘 하시는 한 달 되시길 바라구요

신청곡은 별의 스윗러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