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부탁드려요

  •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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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17:37
(SG워너비공연티켓)
안녕하세요 태영 오빠~~
다름이 아니라 고마울 일이 있어서 이렇게 보냅니다.
저희커플은 내년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지금 저희가 벌고 있는 돈으로 할려고 하는데 월급타면 이리 빠지고 저리빠지고 왜이리 빠지는데가 많은지.....또한 저희오빠가 술만 마시면 왜이리 돈을 내고 싶어하는지......돈을 모아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저희커플이 생각한결과!
이번달 월급부터 오빠 월급을  저한테 다 맡기고 용돈을 받겠다고 합니다........그런 각오로 신용카드까지 없앴습니다...카드 없앨때 얼마 이쁘던지......
얼마전에 데이트 할때 오빠가 이런말을 하던군요 올해 크리스 마스엔 그냥 보내야겠다고 ..그래서 미안하다구염
한편으로 아쉽기도 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오빠한테 맘이 짠해지면서 고맙더라구염
미안할필요가 없는데........저를 배려해주는 오빠의 맘이 전해졌습니다.
태영 오빠가 저희오빠한테 말씀좀 전해주시겠어요
오빠   올엔 비록 이렇게 보내지만 우리 내년에 따뜻한 집에서 아주 행복하게 보내자구염.........
태영오빠 낼부터 춥다고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구염.... 2010년 마지막 한달 아주 알차게 보내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