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실 이용권 > 벌써 지하철 사고가 난지 8년째입니다.

  • 우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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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8 16:41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사건을 잊는것은 어떻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대구사람이라면
비록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도
지하철 참사로 인해 고통받은 그 시간들을
함께 나눈 대구사람들은 그 사건을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몇년간은 크고 작은 추모행사도
열리고 사람들의 입에도 오르고 내렸지만

이제는 유가족이나 뉴스에서 언급하지않으면
벌써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잊어 지더라구요 ㅠ

저는 그때 그사고 가장 친한 친구의 언니도 잃었고
교회언니오빠를 잃어서 제 기억속에서는 이 참사가 평생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대구 사람들에게 이 사건이 잊혀져 가는건 조금 슬프네요

오늘 2011년 2월 18일 벌써 지하철 참사 8주년입니다.
우리 오늘만큼은 그 때 사고로 희생한 많은 사람들을 한번쯤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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