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오늘도 난 화장을 한다??^^;;

  • 신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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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3 18:53
“엄마 어디 가세요?”
“어머니~ 오늘 어디 좋은곳 다녀오셨나봐요?”
아이들과 학습지 선생님께서 저의 의상을 보고 하시는 말들이랍니다~!

그동안 평상시 집에서는 거의 체육복차림으로 편하게 입고 지냈었답니다...
물론 모임이나 외출할 일이 있으면 최대한 멋을 내며 외출을 했었지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이세상에서 제일 잘 보여야 할 신랑에게는
늘 추리한(^^) 모습만 보여줬다는 생각에 괜히 미안해지고
‘이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그래서 외출시에 신경쓰는 화장이나 의상들을 아이들과 신랑이랑
함께 하는 가정에서도 나름 예쁘게 입기로 했지요~~
그모습이 좋지만 뭔가 어색한듯 아이들이 자꾸 외출하냐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었답니다...

신랑에게 당연한 질문이겠지만 이렇게 물었지요~~
"자기야~ 체육복차림이 좋아? 아님 이렇게 예쁘게 입는게좋아?"
무뚝뚝한 신랑도 하는말이 "이뿌게 입는게 좋다"ㅋㅋㅋ

집안일 하는데 조금은 불편한감은 있지만 아이들과 신랑이
예쁘게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좋아하는걸 보니 그정도 불편함쯤이야 뭐 감수해야겠죠?^^;;


신청곡은 이현- 내꺼중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