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무조건 된다는 친구

  •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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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4 18:15
오늘 못말리는 제 친구를 소개하려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제 친구 지윤이에대한 소개를 하죠!
제 친구는 너무 착하고 배려심이 강해서 탈인 아이예요!!
그저 심성이 고와서 친구들이 부탁하면 무조건 들어줘야지, 아님 미안해서 눈도 마주치질 못할정도예요.
처음 그아이를 만났을땐 정말 정말 착한 아이구나 했어요.
자기가 밥을 못먹더라도 수저를 다른 아이에게 빌려줬고 숙제에 붙일 사진이 없어서 그려달라고 하면 밤11시가 넘어서라도 그려줬어요.
심지어는 시험당일 마저도 자기 공부는 못하고 친구들에게 끌려다니기 일수였죠.
저는 이해할수가 없었죠. '미안, 안될것같아.' 라는 말을 모르는 아이 같았거든요...
그리고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죠.
그 날은 학기중에 과학숙제가 있었던 날인데 숙제를 다한 저와 제 친구들이 지윤이에게 같이 놀자고 졸랐던거예요.
그리고 그날 저와 제 친구들은 무사히 넘어갔지만 지윤이는 선생님께 심하게 혼나고 숙제를 두배로 하게됬었어요.
저희는 정말 정말 미안했고 또 당황했죠!
지윤이는 무조건 괜찮다고만 얘기했고 저희는 그날 하루종일 눈치만 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윤이가 마지못해 일어난 것 같기도하네요...
제 친구 지윤이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지윤아 일년동안 내 옆에서 항상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성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서 니가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
너 사실은 많이 힘들었지? 너와 같이 어울리면서 너 스스로 많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알았어.
나는 너가 너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됬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친구들을 위해 니몸은 너무 혹사시켰던것 같아.
3학년때도 같은 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사랑해 친구야~~♥

신청곡은 박혜경의 친구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