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ㅠㅠ

  • 김상욱
  • 0
  • 887
  • 글주소 복사
  • 2011-03-17 13:08
얼마전 화이트 데이였죠??

요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오빠 설마 화이트데이 준비 하는 건 아니겠지??

사탕이고 선물이고 다 필요 없어! 사탕도 좋아하지 않고 필요 한것 도 없어!

나중에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쟈!!"

하는 거예요..그래도 챙겨 줘야 할 것 같았는데 주머니 사정도 어렵고

여자친구가 거듭이나 강조 하길래

그냥 두었죠..

그래도 섭섭한 티 하나 안내고,

더 밝게 제 품에 와락 안기는 여자친구를 보며..

아 내가 어떻게 이런여자와...하며 울컥했어요..

근데 사탕하나 쥐어주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했어요..

곧 여자 친구 생일도 다가 오는데,

여자 친구가 또 먼저 자기 생일에 받고 싶은게 있다면서

라디오에서 자기 이름이 나오면 그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선물이다고 그러는거있죠??

전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너무 고마운 내 여자친구..

혜민아!!듣고있니??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오빠가 나중엔 꼭 행복하게 해줄께

조금만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