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태영님 꼭 읽어주세요ㅠㅠ

  • 윤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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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4 19:19
안녕하세요^^  이렇게 라디오 사연 글쓰는건 첨이네요..

저희 남편과는  만난지 7년만인 작년 11월에 결혼한 새댁이랍니다..^^

이번주 토욜날이 결혼하고 첫번째로 맞는 저희 남편 생일이거든요...

근데 정말 어어없게도  제가  생일을 깜빡하고 이번주 토욜날에 친정엄마와 언니들과 함께

제주도 가기로 한달전에 예약한거 있죠...ㅠㅠ

저희 착한 신랑은 자기 생일인걸 알면서도 저한테는 말도 안하고 있었더라구요..

며칠전에 우연히 달력보곤 알았어요...

사실 정말  사귀는 7년동안 단 한번도 신랑 생일날 케익한번 축하한번 제대로 해준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첨으로 사연을 보내게 됐어요...

아마 말은 안해도 분명 서운할껀데 그런 내색없이 제주도 재밌게 다녀오라며

말해주는 신랑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요...

태영님이 꼭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

신청곡은 프리스타일에  연애 틀어주세요~~

남편이랑 맛있는 식사 꼭 하고싶어요^^

이런 글재주로 사연이 나올지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