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날엔 생각이깊어지네요..

  • 최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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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1 14:11
태영오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어요 ^ ^

계속 빗소리를 듣다보니 마음도 가라앉고 차분해지더니 ,

오늘은 생각이 깊어지는날이예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기전에 취업을 해서 졸업식날이 친구들과 참 행복했던거 같아요 .

비록 그친구들중 싸우기도하고 , 또 이유없이 연락조차 받지않는 친구.. 등등

참 철없이 감정상하고 미워하고 그랬지만 , 지금은 그친구들 조차 너무 그립네요 ..

시간이 흐를수록 떠나가는사람들이 한둘씩 생기는거 같아요 ..

세월이 흘러서 나도 오빠나이가 될때쯤 몇명ㅇ의 소중한 사람들이 남아있을까요 ?

한명..두명...점점 저를 떠나가다보면 혼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나...하고 후회가 되기도 해요 ..

곁에 있을땐 몰랐던 소중한사람들을 내손으로 떠나보내기도 했고 ,

스스로 떠나가기도 했는데 ... 앞으로 어떻게하면 지금 남아있는 이소중한 사람들과

평생을 살아나갈수 있을까요 ? 오늘은 기분도 축 쳐지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저에게 힘을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