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김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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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7 00:16
시골에서 어머니께서 보내신 택배가 왔습니다
직접 농사지으신 검은콩,호박,고구마,양파,단감.봉지봉지에넣고 신문에 싸셔서 보내셨더라구요
받는순간 갑자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직접 농사지으신걸 자식들 먹이시려고 포장하면서 기쁨과 한편으론 그리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픔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니 더욱더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저희 어머님은 일도 많이하시고 너무너무 부지런 하십니다
연세도 많으셔서 아프신곳도 많으실텐데 항상 괜찮다 너희들만 잘살면 된다고 하시네요....
시골에서 힘들게 고생하시는거 알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오늘따라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며칠있음 어머니 생신인데 어머니 생신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효도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안분전화라도 자주해드리고 ...
시간나는날 자주 찾아 뵙닌게 효도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