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DJ님
솔로들에게 주말의 의미를 묻는다면

제가 만든 솔로백서입니다.

1.그 간 못잔 잠을 몰아서 자는 날 아침밥 먹으려고  일어나 보니 이미 시계는 오후 2시랍니다.
2.일주일동안 방치했던 집안일을 하는 날. 빨래며 욕실청소며, 대청소..밀린 양말과 속옷은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3.TV를 봤네.(봤네~) 아, 아, 아, 그냥 봤네.
4.쓰잘 데 없는 인터넷을 합니다. 정신을 차렸을 땐 난 이미 인터넷 쇼핑몰에서 1시간째....헤메고 있네요
5.저작권은 글로만 배웠습니다. P2P에서 내려받은 영화와 치킨, 맥주. 이것이 행복인가.
6.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네요. 솔로인 친구를... 함께 우울했습니다.
7. 오랜만에 고향 집엘 갔습니다. 우리의 비상식량  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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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번호 더 세우고 싶은데... 쓰다보니 우울해져서 그만할래요.
솔로들에게 주말은 그냥 쉬는 우울한 날.
뭐 좀 신나고 기운나는 일 없나...하고 생각만 할 뿐입니다.

이 가련한 솔로에게 이 추운 겨울 혼자나게 하지 마시고
나이드신 엄마라도 좋으니 저도 커플들 사이에서 공연한번 보고 싶네요
공 매직의 힘을 믿어봅니다.

신청곡은 이문세의 솔로예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