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슬픈 백조

  •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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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6 23:05
얼마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나이 서른에 백수가 되었답니다.
그만 두기 전에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었는데...
막상 직장을 그만 두니, 모아 놓은 돈도 별로 없고, 꿈꾸던 배낭 여행은 커녕... 국내 여행도 하기 힘들네요..
계획했던 일들도 모두 꼬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모든 것에 의욕을 잃어가네요.

백수 한달째에 접어드니 돈은 야금 야금 바닥이 보이구요...
돈없는 백수의 현실은 슬프군요..

다시 재충전해서 2012년은 알차게 보내고 싶네요
며칠 안 남은 2011년까지만 우울해하려구요..

12월31일에는 팔공산에 올라가 모든 근심 걱정 털어버리고 2012년을 맞이하고 싶네요~
근데 저질체력이라 무사히 올라갈 수 있을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겠죠

힘들었던 나의 서른.
팔공산의 정기를 받으며 떨쳐버리고
좋은 기운 팍팍 받아갈 수 있겠죠?!! ㅎ

신청곡- 나는 문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