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에게 힘을 주고 싶네요...
- 서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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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2 00:46
우선 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항상 매직뮤직을 듣고있는 갓 스무살이 된 예비 대학생입니다.
뭐, 말은 예비 대학생이라고 했지만.. 수시는 다 떨어지고.... 정시도.. 2월이나 되서야
하나 둘 발표가 나고 후보가 나고 하기 때문에 ... 백수나 다름 없습니다. ...
수능이 끝나면 정말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맘 가는대로 아무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도 뒤숭숭하고... 긴 자유시간 동안 꼭 하리라 맘 먹었던 다이어트도 제대로 되지 않네요...
노는것도 ..... 딱히 놀 것도 없구요.... 컴퓨터도 실컷 할 수 있고, tv도 맘꺼 볼 수 있고,
새로산 스마트폰도 있지만.. 울적한 기분은 항상 나아지지 않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알바다 과외다 바빠서.. 항상 원치않는 방콕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제 맘을 알았는지.. 눈 잘 안오는 대구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렸더군요.
비록 떡진 머리와 겨우 세수만 한 차림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밖에 나가서 잠깐 눈을 맞아 봤습니다. ㅎㅎ 기분은 조금 나아졌지만.
추워서 5분만에 다시 들어와 버리고 말았답니다.
공태영오빠야~ ㅎㅎ 저 기운 좀 내라고 격려 좀 해주세요~
원하는 대학 꼭 합격하라고 기원도 해주시구요 ㅎㅎ
음... 이때는 J야 라고 해주세요 ㅎㅎ
신청곡은 1. 강산에 \'거꾸러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2. 황규영 \'나는 문제없어\'
3. God \' 촛불하나\'
4. 봄 여름 가을 겨울 \'Bravo my life\'
다 좋아하는 노래들이랍니다. ㅎㅎ 신청곡이 별로 없으면 ... 다 틀어주셨으면 하지만...
이중에서 공태영 오빠가 하나 골라서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사연이 채택되면... 저 기운 좀 나게 식사권이나(이제 다이어트 포기예요ㅜㅜ 먹는걸로나마 풀어야겠어요)
아니면... 콘서트 티켓으로 보내주세요 ㅎㅎ 다른것도 상관없어요 둘다 주셔도 되구요 ㅎㅎㅎㅎ 안주셔도 상관없어요ㅎ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12년에도 공태영의 매직뮤직 번창하세요~
항상 애청하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