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가족의 소중함..

  • 김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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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2 18:45
안녕하세요?

우리 아들과 함께 공 매직을 애청 했는데 이제는 저 혼자 들ㄹ어야 할까 봅니다.

이제 대학생이 된 아들 .

서울로  대학을 가게 대어 어제 짐챙겨서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대어 얼마나 기뻤는지....

그런데 한편으로는 조금 걱정도 대고 서운 하기도 하답니다.

아들이 기숙사에서 필요한 이것저것들을  챙겨 갈때까지는 그래도 아들이 옆에 있어 괜잖았는데
막상 아들을 두고 돌아서 오자니 왜그리 마음이 허전 하든지요.

아들을 기숙사에 두고 돌아서 오려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아들이   \" 어머니 저랑 저녁 드시고 가세요.\"
하면서 따라 나왔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간단 하게 저녁을 먹었는데  제가 밥값을 내려 하지 아들이 얼른 계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무슨 돈이 있다고 엄마가 할텐데  라고 하니 아들이
\"저 지난번 설날부터  용돈 모아둔거 있어요  어머니 저녁 대접은 충분 합니다.\"
이러는 겁니다.

그순간 아!! 우리 아들이지만 잘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지금 만큼  생각깊고 배려할줄 아는 청년으로 살아주길 기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방을  둘러 보는데 왠지 모르게 가슴 한켠이 짠 해오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들이 제 옆에 있을땐  옆에 있는것이 당연해 사랑의 표현도 못해준것 같습니다.
비록 공부하기위해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떨어져 보니
가족이라  서로의 마음을 다  알겠지 하고 표현 하지 않았든 것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에게  사랑 하는 마음도 고마운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서로 표현 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마음이 쌓이면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사람으로 다가 설수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부모의 곁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모든 아들 딸들이힘내서 잘살아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선물 주시면  미스터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