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라!!
- 임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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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6 11:24
친구 아들녀석이 기분좋은 얼굴로 그러드래요.
올해 초등학교 삼학년인데 \'엄마,부회장 먹었어!\'
친구가 그랬다네요.\'집 나가라..!\'ㅎㅎㅎ
일을 하고 있어서 학교도 못 찾아가고 아무래도 부담스러웠겠죠.
울 올캐도 전화가 왔드라구요.\'형님,소식 들었어요?수연이가 부회장 됐어욧.\'
학교 다닐때 공부를 그다지 잘 하지 않았던 올캐는 집안에 부회장이란 거대한 명함을 초등학교 3학년 딸내미가 해냈기에 올캐가 못이룬 꿈을 이뤄졌다고 생각한 듯.목소리에 흥분과 떨림이 전해졌어요.
청송에 계시는 부모님께도 이 기쁜 소식을 바로 전화 했는지 우리 아버지께서는 \'청송 모계동 마을 입구에다 \'중천댁 손녀딸 지묘초등학교 삼학년 5반 부회장 당선!\'이라고 현수막이라도 걸어야 하는거 아인동 몰따.\'그래 우스개소리를 하시데요.며느리가 너무 기뻐하는 목소리에.
암튼 소극적이고 소심했던 수연이가 친구들 앞에 나가서 \'부족한게 많지만 우리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고 당찬 소감을 말했다는..집에서는 깜쪽같이 말도 안하고 그렇게 나가서 자신있게 나섰다는 딸내미가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우리 조카 수연이가 회장과 함께 팔공산 지묘초등학교 3학년 5반이 올 한 해 재밌고 즐거운 반이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그리고 수연이도 추억에 남을 삼학년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올해 초등학교 삼학년인데 \'엄마,부회장 먹었어!\'
친구가 그랬다네요.\'집 나가라..!\'ㅎㅎㅎ
일을 하고 있어서 학교도 못 찾아가고 아무래도 부담스러웠겠죠.
울 올캐도 전화가 왔드라구요.\'형님,소식 들었어요?수연이가 부회장 됐어욧.\'
학교 다닐때 공부를 그다지 잘 하지 않았던 올캐는 집안에 부회장이란 거대한 명함을 초등학교 3학년 딸내미가 해냈기에 올캐가 못이룬 꿈을 이뤄졌다고 생각한 듯.목소리에 흥분과 떨림이 전해졌어요.
청송에 계시는 부모님께도 이 기쁜 소식을 바로 전화 했는지 우리 아버지께서는 \'청송 모계동 마을 입구에다 \'중천댁 손녀딸 지묘초등학교 삼학년 5반 부회장 당선!\'이라고 현수막이라도 걸어야 하는거 아인동 몰따.\'그래 우스개소리를 하시데요.며느리가 너무 기뻐하는 목소리에.
암튼 소극적이고 소심했던 수연이가 친구들 앞에 나가서 \'부족한게 많지만 우리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고 당찬 소감을 말했다는..집에서는 깜쪽같이 말도 안하고 그렇게 나가서 자신있게 나섰다는 딸내미가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우리 조카 수연이가 회장과 함께 팔공산 지묘초등학교 3학년 5반이 올 한 해 재밌고 즐거운 반이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그리고 수연이도 추억에 남을 삼학년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