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완전 경상도 상남자예요 종갓집 종손이다 보니 남자가 할일 여자가 할일을
고지식할 정도로 따지는편이죠.특히 나이가 점점들수록 말이죠.
그것때문에 신랑이란 소소한 부부싸움도 해요.
\"내친구 누구신랑은 와이프대신해서 요리도 해주고 장도 봐주고 냉장고 청소도 해주는데....\"
이런식으로 말하면
\"그친구 신랑은 신랑이고 나는 나데\"하며 콧방귀도 않뀌네요.
그런데 얼마전 저가 마늘을 까다 손을 좀 심하게 베어서 집안일을 못하게 되었네요.
애들은 그렇다 치고 신랑이 일주일동안 안하던 빨래며 집안일을 저의 아바타가 되어
했네요. 그려면서 신랑이 하는말 \"생각보다 집안 일이 많네 앞으로는 무거운 이불빨래는
내가 할께\"이러는데 속으로 갑자기 변화면 않되는데 살짝 걱정아닌 걱정이 되는거 있죠
일주일 동안 고생한 신랑위해 \"오늘도 수고했어\" 옥상달빛

저가 휴대폰인증이 안되어 신랑아디로 글올려요
저이름은 김지환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