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ㆍ살기좋은세상

  • 박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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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9 22:25
오랜만에 만난친구와 점심을먹고 식당에서나오는길.바로앞 버스정류장도로턱에 왠 어르신(할아버지)께서 차에 부딪힐듯 앉아계시더라구요~술을드신것같진않으시고 자세히보니 옷에정체모를 초록색이 묻어있고 머리엔피가 흐르고 있더라구요~일단 어르신을 인도쪽으로 옮겨야겠는데 여자둘이선 무리더라구요~그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 힐끗힐끗 쳐다만 볼뿐 도와주는이 하나없더군요~ 쨌든 지나다니는 차와 부딪히시지않으시게 인도쪽에 어르신을 여자둘이서 낑낑대며 옮기고 119에 바로 신고를하고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는데지지나가던 차한대가 후진해서 저희곁으로 오더군요~젊은학생(대학생)둘 이 내리더니 무슨일이시냐고~~  어르신이 다치시고 의식을 잃으셔서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죠~ 잠시뒤 구급차가왔고 어르신은 응급처치덕분에 의식이 돌아오셨어요그~정말 다행이더군요~
젊은학생둘은 어르신 병원까지 따라가보겠다며 저희먼저가라고 하더군요~햐~그훈훈한 두학생 정말 천사같더군요~아니! 정말 젠틀맨 이었어요~이기적이게 변해가는 세상속에 모르는 사람을저리 끝까지 책임지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두학생 정말 복받을거에요~~
정말~~~아직은   그래도~아직은 훈훈하니 살기좋은 세상이여요^^~
저두노래신청하고가요~심은경에 하얀나비 에일리의 유엔아이^^